공지사항  
       
작성자 이상한
작성일 2023-10-08 (일)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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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한잔 하면서(3) ”


요즈음 메일을 매일 확인하면 특이한 메일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대학의 전산원의 매인서버에서 스팸메일을 걸러주는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메일(연구관련 상업성 광고, 학회 정보, 논문심사 요청 등)이 도착해 있다.

그 중에서도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자기를 소개하는 메일이
어떤 시즌에는 매일, 그리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두번 꼴로 오니
이 메일에 답장을 보내는 것도 만만치 않다.

심지어 어떤 친구들은 무작위로 다수의 교수 이메일 주소를 단체메일로 송부하기도 하나
이때는 걸러는 것이 현명하기도 하다.

그런 메일에 왜 일일이 답장을 보내느냐고 반문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올챙이 시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때는 컴퓨터나 이메일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airmail로 job position 여부의 편지를 보내어야 했는데
20통을 미국의 여기저기에 송부해서 기다리면 몇 군데에서 관심이 있다던지, 매우 미안하다던지,,,,,,
편지를 기다리면서 목이 기린처럼 길어진 때가 있었다.

세상은 원래 좁은지라(It's small world),
내가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적은  exceptional recommendation letter에 지도교수의 사인을 받아
포닥을 가고 싶다고 하는 식이었다.

이런 여러가지 어려운 경험을 통하여 연구자로 거듭날 수가 있었으므로
동남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남미에서 연구를 하고 싶어하는
젊은 학문 후세에게는 친절하게 답장을 해 주는 것이 맞다.

지난 주에도 이런 메일이 스팸메일로 처리되는 바람에
여러 번 동일 메일이 연속 메일창에 도착해 있었다.

오늘은 어느 나라의, 어떤 젊은이가, 어떤 청운의 꿈을 꾸고 있는지 들어보고 싶다.

오늘 저녁엔 올챙이 시절을 생각하면서 혼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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